CARD 01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음양의 기준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음양의 기준: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1번째 카드뉴스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음양의 기준 · 카드 01

목화는 양이고 금수는 음이라고 배웠는데, 왜 관계에 따라 음양이 다시 달라질까요? 이 글에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음양을 나누는지 살펴보고, 생각과 행동, 사람무리와 나의 관계를 명식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은 끊임없이 운행하고 흘러갑니다. 음은 그 자리를 지킵니다. 사주원국은 변함이 없죠. 그런 점에서 사주원국은 음입니다. 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운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즉 양이에요. 같은 명식이라도 들어오는 운은 계속 달라진다는 것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생명, 성장과 펼침의 측면에서는 목화가 양입니다. 봄과 여름에 생명이 자라고 펼쳐지는 흐름이에요. 죽음, 수렴과 종말의 측면에서는 금수가 음입니다. 가을과 겨울에 수렴하며 마무리되는 흐름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주가 금수 위주라면 음기가 많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 인생은 눈에 보이는 변화가 크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마음속의 변화까지 작다는 뜻은 아닙니다. 목화가 많다면 양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사람 인생은 변화무쌍하다고 볼 수 있죠.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본다면 기준이 달라집니다. 남성성은 화의 양과 금의 강건함, 여성성은 수의 음과 목의 유순함으로 봅니다. 여기서 강은 강건함이고, 유는 유순함입니다. 성장과 수렴을 기준으로 나눈 목화와 금수, 그리고 남성성과 여성성을 기준으로 나눈 화금과 수목을 구별해 주세요.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므로, 어느 관점에서 음양을 나누고 있는지 함께 보셔야 합니다.

CARD 02

지장간의 여기·중기·본기와 오행을 먼저 보는 이유

지장간의 여기·중기·본기와 오행을 먼저 보는 이유: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2번째 카드뉴스
지장간의 여기·중기·본기와 오행을 먼저 보는 이유 · 카드 02

지장간 표 안을 보면 목, 화, 금, 수, 봄·여름·가을·겨울의 순서가 있습니다. 지장간의 제일 위를 여기, 가운데를 중기, 제일 아래를 정기 또는 본기라고 합니다.

지장간 중기는 순서가 뒤죽박죽이에요. 반면 지장간의 여기와 본기는 땅의 순서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땅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이 있고, 여기와 본기에서도 그 순서가 이어지는 것이죠. 지장간의 중기는 하늘의 순서로 봅니다.

그러므로 위아래에는 땅의 질서가 감싸고, 그 안에는 하늘의 질서가 들어 있습니다. 하늘이 양이고 땅이 음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음이 위아래에서 감싸고 가운데에 양이 들어 있는 모습이에요. 지장간 속에도 음과 양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오행과 십성의 관계를 보겠습니다. 오행이 음이라면 십성은 양입니다. 오행은 바뀌지 않고, 십성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뜻이에요.

십성은 일간이 무엇이냐에 따라 같은 글자에도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식신·상관, 정재·편재, 정인·편인 같은 이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같은 글자가 어떤 명식에서는 생각, 다른 명식에서는 재물이나 아버지로 읽힐 수 있어요.

정인은 생각으로 설명하지만, 어떨 때는 엄마, 어떨 때는 문서로 해석합니다. 모양이 계속 바뀌는 것이죠. 그렇다면 공부할 때는 무엇을 먼저 봐야 할까요? 변치 않는 오행을 먼저 봐야 합니다. 십성의 이름 하나만으로 그 사람이 생각이 없다거나 표현할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전에, 실제 오행의 에너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CARD 03

오행의 상징: 언행·생각·목표·사람무리·나

오행의 상징: 언행·생각·목표·사람무리·나: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3번째 카드뉴스
오행의 상징: 언행·생각·목표·사람무리·나 · 카드 03

화 오행은 말과 행동을 상징합니다. 내 사주에 식신·상관, 즉 내가 생하는 오행이 없더라도 화 오행이 있으면 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언행을 뜻하는 십성만 찾고, 그것이 없으니 표현할 능력도 없다고 끝내면 안 되는 것이죠.

수 오행은 생각을 상징합니다. 생각을 뜻하는 십성이 없더라도 수가 강하거나, 물기가 축축하게 젖어 있는 글자를 가지고 있다면 생각이 많거나 깊은 사람으로 볼 수 있어요. 오행의 성질을 먼저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토 오행 중에서는 오로지 무토만 목표를 상징한다고 표현합니다. 이 세상은 목표를 품었을 때 감정이 크게 개입되기 때문이에요. 감정이 개입되어 뜨거워진 토양이 무토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큰 집에서 살겠다는 것처럼 감정과 욕망이 강하게 들어간 목표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기토가 있으면 목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토는 온난하고 축축한 목표예요.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거나, 공부하며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는 소박한 목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고 여기는 뜨거운 목표와 구별하는 것입니다.

금 오행은 사람무리, 사회, 규범입니다. 금이 있으면 규범과 구속력이 존재합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모인 무리예요. 사회적인 규칙뿐 아니라 친구들끼리 정한 약속처럼, 특정 무리가 지키도록 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금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 옥죄는 것이 별로 없다고 볼 수 있죠.

목 오행은 나, 그리고 나를 비롯한 개개인입니다. 사람이 많은 것, 인파를 뜻하기도 합니다. 금의 사람무리가 약속과 규범으로 묶인 집단이라면, 목은 개개인과 사람 자체를 가리킨다는 점을 구별해 주세요.

CARD 04

금이 없는 명식과 경오대운의 변화

금이 없는 명식과 경오대운의 변화: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4번째 카드뉴스
금이 없는 명식과 경오대운의 변화 · 카드 04

이 명식에는 원래 금이 없습니다. 무토의 목표와 화의 언행은 있지만, 나를 구속하는 금의 규범은 없는 구조입니다. 스스로를 옥죄는 것이 적다는 포인트를 먼저 잡아 볼게요.

기사대운을 지나 경오대운으로 넘어갑니다. 원래 세속적 욕망인 무토가 강했는데, 기사대운부터 좀 소박하게 바뀌셨네요. 뜨겁고 이글거리는 목표가 기토의 목표로 바뀌니, 꿈을 자신의 그릇에 맞게 조금 가라앉힌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구속되는 것 없이 살아왔는데, 경오대운부터는 구속하는 것들이 보이게 될 겁니다. 경금이 규범을 나타내고, 천간으로 올라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오화는 언행과 표현이니, 규범 속에서 움직인다고 보는 것이죠. 대운의 두 글자를 각각의 역할로 연결해서 읽는 것입니다.

아래 명식은 규범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화 속에 경금이 많고, 천간에도 신금이 있습니다. 겉으로 다 보이지 않아도 스스로를 제어하고 지키려는 에너지가 많은 구조예요.

또 기토들의 축축한 물기운이 모여 생각도 많은 사람입니다. 기토가 많으니 온난하고 소박한 목표도 있고, 축축한 성질을 통해 생각이 많은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화기, 움직이는 언행의 에너지도 있습니다. 자신을 규정하고 약속을 지키려고 애쓰는 에너지와, 움직이고 표현하는 에너지가 함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스스로를 너무 옥죄다 보면 언행이 밖으로 터져 나오는 모습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금이 있으니 규범, 기토의 축축함은 생각, 화는 움직임이라는 순서로 명식의 포인트를 짚으면 됩니다.

CARD 05

물이 많은 을목과 갑목의 역할

물이 많은 을목과 갑목의 역할: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5번째 카드뉴스
물이 많은 을목과 갑목의 역할 · 카드 05

이번 명식은 물이 너무 많아서 을목이 흠뻑 젖습니다. 갑목으로 물을 빨아들여야 길합니다. 수생목으로 큰 나무가 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2024년은 갑진년입니다. 갑목은 많은 인파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명식에는 ‘사람도 자주 만나시고, 사람 많은 곳에서 활동하시는 게 좋아요’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목이 사람과 인파라는 뜻을 갖는다는 것을 이 사례에 연결하는 거예요.

이분의 내면을 보면 자신을 억제하고 제어하시는 분입니다. 시주에 있는 금의 에너지를 통해 그 포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수가 강하니 생각이 많고, 월지에는 화가 있으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으로도 설명할 수 있어요.

아래 경금 명식에서는 일간이 생한다는 점에서 임수와 계수가 언행입니다. 금생수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행으로는 화도 언행입니다. 그러면 두 설명 중 하나만 맞는 것일까요? 두 가지가 모두 맞지만, 서로 다르게 발현됩니다.

경금이 발사하는 임수와 계수의 말과 행동은 절도 있고 수기운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경금이라는 주체가 생한 수의 성질이 담기는 것이죠. 반면 활기차고 남들과 어울리는 언행은 화의 언행을 쓰는 것입니다.

일간이 생하는 오행으로 보는 표현과, 화 오행 자체의 표현을 함께 봐야 합니다. 같은 사람에게 두 가지 표현의 에너지가 있어도 모양은 다르게 나타나요. 십성의 관계와 오행의 성질을 하나로 섞어 지워 버리지 말고, 어떤 방식의 언행인지 구별해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CARD 06

수극화: 생각과 행동의 관계

수극화: 생각과 행동의 관계: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6번째 카드뉴스
수극화: 생각과 행동의 관계 · 카드 06

생각과 행동의 관계는 수극화입니다. 수가 정복하는 쪽이니 생각이 양이 되고, 화가 지키는 쪽이니 행동이 음이 됩니다. 여기서는 수와 화 자체에 고정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두 기운의 관계 속에서 음양을 나누는 거예요.

생각은 변화무쌍하지만 언행은 변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는데, 표출하는 언행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일찍 일어나야지, 올해부터 다이어트를 해야지 하고 생각해도 행동이 쉽게 바뀌지 않는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생각이 언행을 예쁘게 감싸고 지배할 때 말과 행동이 바뀝니다. 여기서 지배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이어진 습관을 무시하고 억누르기만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에게 이런 습관이 있었구나 하고 이해하고, 생각이 언행과 타협하며 감싸야 한다는 것이죠.

한편 생각하는 에너지가 커지면, 언행은 억눌려 있다가 확 튕겨져 나옵니다. 생각이 언행을 누르려고 커지는 사이, 말이나 행동이 바깥으로 확 나가는 모습입니다. 생각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행동이 안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어요.

이번에는 언행과 사람무리의 관계입니다. 화극금이므로 우리의 언행은 양, 사람무리와 규범은 음입니다. 언행을 하는 이유는 사람무리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예요. 말을 하거나 행동을 보여 주는 것이 결국 사람들을 향하는 것입니다.

나와 사람무리가 싸우면 보통 사람무리가 이깁니다. 그래서 나의 말과 행동이 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지도 봐야 합니다. 생각과 언행에서는 언행이 음이었지만, 언행과 사람무리에서는 언행이 양이 됩니다. 무엇과 관계를 맺는지에 따라 음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ARD 07

화극금: 나의 언행과 사람무리

화극금: 나의 언행과 사람무리: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7번째 카드뉴스
화극금: 나의 언행과 사람무리 · 카드 07

화극금, 즉 나의 언행은 사람무리를 원합니다. 그래서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밉보이면 내가 되려 당합니다.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했다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이 향하는 사람무리의 성질도 함께 봐야 해요.

내가 힘드니까 살려 달라며 발버둥 치는 언행이 오히려 나를 처벌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은 처벌, 규정, 분리시키는 글자입니다. 즉 내가 약해져 있고 신중하지 못하면 내가 오히려 당하게 되는 것이죠.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라는 설명이 이 관계에서 나옵니다.

사람무리와 나의 관계는 금극목입니다. 금극목은 다른 극보다 더 고통스럽습니다. 수극화에서는 화가 엄청 고통스러운 것으로만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또 화극금은 금을 제련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나의 언행으로 사람무리를 조금씩 만들어 갈 수 있으니, 그것도 대단히 고통스럽다는 느낌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반면 금극목은 도끼와 나무, 가위와 꽃으로 비유합니다. 기본값이 아프거나 부담됩니다. 도끼로 나무를 찍거나 가위로 꽃을 자르는 모습을 생각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죠. 갑목이나 을목 일간이라면 약간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목이 인간을, 금이 규범과 제어하는 무리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이 관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같은 극이라는 말만 보고 전부 똑같은 고통으로 묶지 말고, 생각과 언행, 언행과 사람무리, 사람무리와 나의 관계를 각각 구별해 보는 것입니다.

CARD 08

금극목: 사람무리를 겪으며 배우는 나

금극목: 사람무리를 겪으며 배우는 나: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8번째 카드뉴스
금극목: 사람무리를 겪으며 배우는 나 · 카드 08

이 명식에서는 대략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을목과 신금이 충돌하고, 사화와 해수 속 지장간에서는 경금과 갑목이 충돌합니다. 금극목이 겹쳐 나타나는 포인트예요. 사람무리로 인해 힘들어하는 순간이 생길 수 있겠구나 하고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람무리가 주사기이고, 내가 힘을 준 엉덩이라면 어떨까요? 주사바늘이 들어올 때 너무 힘듭니다. 이때는 엉덩이에 힘을 빼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려고 힘을 주는 모습과, 유순하게 힘을 빼는 모습을 비교한 비유예요.

이 관계에서 사람무리는 양, 변화무쌍합니다. 나는 음,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괴롭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변해야 합니다. 사람무리의 변화 앞에서 나를 그대로 고정해 두는 모습이 어떤 부담을 만드는지 살펴보는 것이죠.

이제 나와 목표의 관계를 보겠습니다. 목극토입니다. 나무가 토양에 뿌리를 내리는 모습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토양이 너무 건조하고 뜨거우면 목이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습니다.

양은 건조하고 음은 습합니다. 같은 토양이라도 뜨겁고 건조한 토양인지, 축축한 토양인지에 따라 나무가 자라는 조건이 달라져요. 앞에서는 금극목 관계에서 나를 음으로 보았지만, 목극토라는 목표와의 관계에서는 나의 자리가 달라집니다. 다음에는 내가 어떤 목표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CARD 09

목극토: 무토와 기토, 내가 원하는 목표

목극토: 무토와 기토, 내가 원하는 목표: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9번째 카드뉴스
목극토: 무토와 기토, 내가 원하는 목표 · 카드 09

목의 입장에서 목표는 무토와 기토입니다. 무토는 대단히 건조하고 뜨겁습니다. 기토는 축축합니다. 나무는 어디에서 건강하게 자랄까요? 기토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무토를 원합니다.

소박하고 온난한 목표보다 뜨겁고 큰 욕망이 들어간 목표를 원한다는 것이죠. 을목의 입장에서는 너무 건조하고 죽을 것 같아도 그것을 모릅니다. 무토에 뿌리를 내린 뒤 갈라지고 비틀어지는 상태인데도, 자신이 놓인 토양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다행히 비가 오면 어떨까요? 오히려 을목은 싫어합니다.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하늘을 원망하는 거예요. 뜨거운 무토와 물이 만나니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그런데 사실 비가 문제가 아니라 뜨거운 무토가 문제입니다. 도움이 되는 비를 탓하기 전에, 내가 뿌리내린 목표의 성질을 봐야 한다는 뜻이죠.

나와 목표를 비교하면 나는 양입니다. 인간은 늘 변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 목표는 음입니다. 변치 않습니다. 목표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계속 목표를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돈을 벌고 싶다고 행동하는 것과, 돈과 그 목표의 성질을 이해하며 움직이는 것은 다릅니다. 목표를 원한다는 마음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이 어떤 조건에 놓여 있는지 이해하고 함께 가려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에요. 내가 변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 관계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CARD 10

힘든 관계에서 언행이 나타나는 순서

힘든 관계에서 언행이 나타나는 순서: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10번째 카드뉴스
힘든 관계에서 언행이 나타나는 순서 · 카드 10

첫 번째 구조에서는 주위의 금, 사람무리가 나를 괴롭힙니다. 내가 변해야 하고, 사람무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데 년과 월에는 언행인 화가 나와 있습니다. 금극목으로 너무 고통스러우니 아무 말과 행동이 바깥으로 튕겨져 나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람무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고통 속에서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다를 수 있죠. 이 사례에서는 밖으로 나와 있는 화의 언행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함께 보는 것입니다.

아래 명식의 일간은 갑목이고, 월지와 일지에는 신금이 있습니다. 월지는 같은 조직자리, 일지는 이성과 여자친구자리로 봅니다. 금극목으로 이들이 원망스럽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월지 신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토와 같은 기둥에 있습니다. 무토는 감정이 크게 개입된 목표예요. 같은 조직의 사람이 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으므로, 원망스러워도 눈치를 보게 됩니다.

결국 남은 원망은 여자친구에게 쏟아내는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서는 두 신금을 똑같이 보는 데서 끝내지 않고, 한쪽은 내가 원하는 목표와 같은 기둥에 있다는 차이를 짚어야 해요.

이분의 언행은 외부로 돌출됩니다. 정화는 감정에 가득 찬 언행입니다. 천간 바깥으로 드러난 표현이라 규모도 크게 나타날 수 있으니, 이분은 말조심해야 합니다. 갑목이 받는 부담, 무토라는 목표를 가진 쪽에 대한 눈치, 정화의 감정적인 표현을 이어서 보는 것이 이 명식의 포인트입니다.

CARD 11

밖에 드러난 목표와 안으로 바뀌는 표현

밖에 드러난 목표와 안으로 바뀌는 표현: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11번째 카드뉴스
밖에 드러난 목표와 안으로 바뀌는 표현 · 카드 11

이번 명식에는 감정이 가득한 목표가 있습니다. 년간에 무토로 드러나 있으니 누구나 다 볼 수 있습니다. 이 목표는 오화, 언행과 표현과 함께 있어서 눈에 더 잘 보입니다. 밖에서 자신의 목표를 말하고 표현하는 모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죠.

시주에도 숨겨 놓은 목표가 있습니다. 이 무토는 수와 함께 있습니다. 수는 생각과 철학이니, 하나는 밖에서 떠벌리는 목표이고 또 다른 목표는 철학과 관련되어 속에 담고 있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같은 무토라도 어느 자리에 있고 무엇과 함께 있는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갑목은 사람들입니다. 목생화이므로 이 사람들이 나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갑목은 자수와 같은 기둥, 같은 아파트에 있어요. 자수는 생각과 공부, 철학의 성질이니 철학성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힘을 낼 수 있는 명식인 것이죠.

여기서 이런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기운이 십성으로는 행동인데, 수는 또 생각이잖아요?’ 두 개를 함께 섞어 보면 됩니다.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생각도 매우 많구나 하고 읽는 것입니다.

행동하려는 관계와 수의 생각하는 성질 중 하나를 지우지 마세요. 행동은 하려고 하는데 생각도 많아 할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처럼, 두 느낌을 동시에 봅니다. 오행의 성질과 일간을 기준으로 한 관계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CARD 12

하늘과 땅, 변하는 정신과 현실의 관계

하늘과 땅, 변하는 정신과 현실의 관계: 만화로 배우는 사주 2026. 10. 01. 12번째 카드뉴스
하늘과 땅, 변하는 정신과 현실의 관계 · 카드 12

하늘은 양, 자꾸 변합니다. 땅은 음, 변치 않습니다. 하늘은 우리의 정신이고, 땅은 현실입니다. 하늘은 규모가 크고 땅은 규모가 작습니다. 하늘은 눈에 잘 보이고, 땅은 눈에 잘 안 보입니다.

변화가 많고 큰 것은 눈에 잘 띕니다. 변치 않고 작은 것은 잘 안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늘 같은 모습으로 있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죠. 반면 정신의 변화는 쉽게 인식해도 현실은 잘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신이 현실을 지배하려고 하면 억압과 투쟁으로 바뀝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을 먼저 바꿔야 합니다. 현실을 이해해서 현실적인 부분을 같이 끌고 가야 합니다. 여기서 함께 간다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고 생각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에요. 지금 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이해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일주에도 이 관계를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일간은 양이고, 일지는 음입니다. 일지는 내 가치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이입니다. 이 자리를 애인이나 배우자로 놓고 보면, 결국 배우자를 이해해서 끌고 가야 한다는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그렇지 못하면 내 짝은 나에게 투쟁하고 반발합니다.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강하게 끌고 가려고 하면 나는 억압하고 상대는 투쟁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죠. 이것은 특정 오행의 생극만이 아니라, 일간과 일지의 음양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는 관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음양이 비교하는 기준과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오행의 성질로 생각·언행·규범·나·목표를 연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내 명식을 볼 때는 누가 변하는 쪽이고 누가 지키는 쪽인지 구별하고, 원하는 대상과 현실을 이해하며 함께 가는 방향을 살펴보세요.